무엇이든지 전에 기록한 바는 우리의 교훈을 위하여 기록된 것이니 우리로 하여금 인내로 또는 성경의 안위로 소망을 가지게 함이니라
로마서 15장 4절
우리에게 성경을 주신 이유는 우리의 교훈을 위해 주신 것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인내 또 안위로 우리가 소망을 가지게 된다고 말씀하십니다.
인내 patience
안위 comfort (위로)
욥은 인내의 대명사입니다.
형제들아 주의 이름으로 말한 선지자들로 고난과 오래참음의 본을 삼으라. 보라 인내하는 자를 우리가 복되다 하나니 너희가 욥의 인내를 들었고 주께서 주신 결말을 보았거니와 주는 가장 자비하시고 긍휼히 여기는 자시니라
야고보서 5장 10-11절
욥의 인내를 배웁니다. 하루 아침에 자식(아들 일곱, 딸 셋)을 모두 잃고 동방의 가장 큰 자(부자, 영향력 있는 사람, 욥기 1:3)로 살던 모든 소유(양 7,000마리, 낙타 3,000마리, 소 500겨리, 암나귀 500마리, 많은 종들)를 다 잃었습니다. (욥기 1:13-19) 그리고 건강도 잃었습니다. (욥기 2:7)
욥의 재앙을 듣고 찾아온 친구들은 오히려 말로 욥을 위로하기보다는 어려움을 주었습니다. 욥의 죄를 들추어내려고 하고 이러한 재앙은 욥의 죄 때문이라고 질책했습니다.
아내도 하나님을 욕하고 죽으라고 까지 이야기했습니다. (욥기 2:9)
그러나 이 모든 일 가운데 욥은 하나님께 원망하지도 않고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며 하나님을 찬송하였습니다. (욥기 1:21, 2:3, 2:10)
이 모든 것 가운데 인내한 욥은 결국 말일에 하나님께 칭찬을 받고 전의 모든 소유물 보다 두 배를 받게 됩니다. (욥기 42:10) 아직 재앙의 분위기가 다 가시지 않은 얼마 후의 일이었습니다. (욥기 42:11)
욥의 생의 남은 후반 부에 정확히 처음보다 두 배의 소유를 주셨습니다.
양 14,000 마리 (7,000 × 2)
낙타 6,000 마리 (3,000 × 2)
소 1,000 겨리 (500 × 2)
암나귀 1,000 마리 (500 × 2)
하나님께서는 다시 새로운 자녀를 주셨습니다.
아들 일곱
딸 셋
딸은 아주 아름다운 딸들이었습니다. (욥기 42:15)
욥은 이후 장수하며 아들과 손자 사대를 보았습니다. (욥기 42:16)
바로 성경이 주는 인내와 안위의 첫 번째 이야기입니다.
둘째는 아브라함의 믿음과 인내입니다.
아브라함은 75세에 약속의 땅으로 하나님의 약속을 좇아 갔습니다.
그 약속에는 아브라함을 통해 큰 민족을 이루겠다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10년이 지나도 노년까지 아들이 없었습니다. 무자하였습니다. (창세기 15:2)
86세 되던 해에 아브라함은 아내 사라의 종인 하갈을 통해 이스마엘이라는 아들을 얻게 됩니다. (창세기 16:16) 그러나 이것은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방법이 아닌 인간적인 방법이었습니다.
아브라함은 인내가 필요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의 나이 99세에 아내 사라를 통해서 아들을 주겠다고 하셨습니다. 아브라함은 처음에 믿지 못했습니다. (창세기 17:16-18) 100세나 된 사람이 어떻게 자식을 낳고 아내는 90세이므로 자식을 낳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창세기 17:17) 그리고 이스마엘이나 잘 되기를 원한다고 하였습니다. (창세기 17:18) 이렇게 아브라함은 75세에 약속을 받은 이후에 오래 기다려야 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분명 다음해에 아내 사라 가 아들을 낳을 것이라 하셨고 이름을 이삭이라고 짓도록 하셨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잘 알듯이 이삭이 태어나게 됩니다. 아브라함은 거의 75세 이후 25년 동안 아니 결혼하고 100세 될 때까지 아들을 기다려야 했습니다.
아브라함은 하나님을 믿었고 하나님은 그의 믿음을 의로 여기셨습니다. (창세기 15:4-6)
아브라함의 이러한 믿음과 인내와 순종으로 아브라함은 약속의 조상이 되었습니다.
세째로 모세의 인내가 생각이 납니다.
모세는 이집트에서 왕자로서 누릴 수 있는 모든 특권을 뒤로 하고 하나님의 백성과 함께 고난을 받는 삶을 선택했습니다. (히브리서 11:24-26) 40세에 이러한 생각 가운데 고통 받는 한 이스라엘 사람을 구하려다 이집트 인을 살해하게 됩니다. 이 일이 발각되자 모세는 이집트에서 떠나 타국으로 도망했고 거기에서 40년 동안 인내해야 했습니다. 바로 80세까지 기다려야 했습니다. 양치기로 살아갔습니다.
모세가 40세에 이집트 사람을 죽인 일을 한 이유는 이스라엘 사람들이 하나님께서 자기의 손을 빌어 구원하여 주시는 것을 깨달으리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들은 깨닫지 못했습니다. (사도행전 7:25)
그리고 40년이나 인내하며 기다려야 했습니다. 80세가 된 것입니다.
모세는 40년동안 미디안 땅에서 양을 치며 평범하게 살았습니다. 40세에 이스라엘 백성들이 자신을 통해서 하나님께서 구원을 이루실 것이라 생각해줄 줄 알았는데 오히려 누가 너를 관원(ruler, 통치자)과 재판장으로 우리 위에 세웠느냐하며 그를 거절했던 이스라엘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40년 후에 그를 이스라엘의 지도자로 부르셨습니다. (사도행전 7:35)
다윗의 인내가 있습니다.
다윗도 목동으로 살았는데 어느날 사무엘이 와서 그의 머리에 기름을 부었습니다. 15살 정도의 청소년이었을 것 같습니다. (사무엘상 16:12) 바로 미래에 왕이 될 것이라는 예표이자 기름 부음이었습니다. 그러나 당시 왕이었던 사울은 다윗을 죽이고자 했고 다윗은 왕의 위협 아래 같은 공간에서 사울의 신하로 인내하며 살아야 했습니다.
급기야 사울은 다윗을 죽이려 노골적으로 행하였기 때문에 다윗은 다른 나라로 도주합니다. 거기서 다윗은 미친체 하며 위기를 모면하기도 합니다. 그렇게 오랜 세월이 지나야 했습니다. 기름 부음을 받은 후 약 15년이 되어서야 유다의 왕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또 7년 6개월 후 비로소 온 이스라엘의 왕이 되었습니다. (사무엘하 5:4,5)
사울이 군대를 조직하여 그를 죽이려 다녔기 때문에 다윗은 굴에서 숨어 살고 그 나라에서 왕의 눈을 피하여 사람들과 함께 방랑하며 방황하며 살아야 했습니다. 그렇게 인내하는 시간이 필요했습니다.
바로 죽음이 바로 자기 한 치 앞에 있다고 표현했습니다. (사무엘상 20:3)
다윗은 그냥 인내한 것이 아니고 바로 생명의 위협을 느끼며 '나와 사망의 사이가 바로 한 걸음뿐'(사무엘상 20:3) 이라는 절박하고 절망적인 심정 가운데 인내했던 것입니다.
그러한 인내의 세월을 약 15년 정도 보내야 했습니다. 그리고 나서 온 이스라엘의 왕이 되기 까지는 또 7년 6개월을 더 기다려야 했습니다. 즉 기름 부음을 받은 후 약 20년 정도를 인내해야 했습니다.
요셉의 인내가 감동이 됩니다.
요셉도 어린 나이에 꿈을 꾸었습니다. 약 17살이었을 때 (창세기 37:2) 요셉은 형들과 부모가 자신에게 절하게 될 것이라는 의미의 꿈을 꾸었습니다.
그러나 요셉은 형들(어머니가 다른 형들)의 시기로 이집트로 팔려갔습니다. 그리고 이집트에서는 종으로, 노예로 살았습니다. 또한 이후에 억울하게 누명을 쓰고 감옥에 갇혔습니다.
가장 힘있고 왕성한 시기인 20대에 타국에서 종으로 또 감옥에서 보냈습니다. 감옥에서 보낸 시기만 해도 최소 2년이 넘습니다. (창세기 41:1)
그러나 하나님과 동행했습니다.
그리고 이집트 왕인 바로의 꿈을 해석하고 30세에 이집트의 총리가 됩니다.
약 13년의 세월, 가장 힘있고 왕성한 청년기의 시절을 종(노예)으로 감옥에서 인내하며 보내야 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를 사용하셔서 이스라엘을 기근해서 구원하시는 일을 하셨습니다.
바울은 로마서 15장 4절에서 전에 성경에 기록한 것은 우리를 위한 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인내와 안위로 우리가 소망을 가지게 하기 위함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위의 예를 보건대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인내의 세월을 거치도록 하십니다.
곧 여호와의 말씀이 응할 때까지라 그 말씀이 저(요셉)를 단련하였도다.
시편 105편 29절
위와 같은 인내의 삶은 우리에게 소망을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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