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연약함을 도우시는 성령

이와 같이 성령께서 우리 연약함을 도우시나니

로마서 8장 26절

성령께서는 어떻게 우리를 도와주시는지요? 같은 장인 로마서 8장의 앞 부분을 살펴 보며 '이와 같이'에 해당하는 내용을 살펴보고자 합니다. 

먼저 1절, 2절에서는 생명의 성령의 법이 죄와 사망의 법에서 우리를 해방하였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3절, 4절에서는 우리의 구속(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죄값이 치루어져 우리가 형벌에서 자유케 됨)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5절에서 9절까지는 육신의 생각대로 살지 않도록 내주하며 도우십니다.

14절에서는 하나님의 영으로 인도함을 받게 됩니다.

로마서 8장 26절로 다시 돌아가서 보면 성령께서는 우리 연약함을 도우시는 분이십니다.

우리가 어떠한 연약함이 있는지 아시고 도와주십니다.

또한 8장 26절에서는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우리를 위해 친히 기도하신다고 되어 있습니다.

성령께서는 우리를 위해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기도해주십니다.

'말할 수 없는 탄식'이라는 표현이 'groan'이라는 영어 단어입니다.

groan: 고통이나 어떤 강한 감정(슬픔 혹은 실망 같은) 때문에 깊은 소리를 내는 것,

'말할 수 없는 탄식'을 NLT 영어 성경에서는 '말로 표현할 수 없는 탄식'이라고 번역되어 있습니다.

이 성경이 쓰여진 헬라어 원어, 'alaletos'의 의미가 '말할 수 없는, 말로 표현되지 않는'의 뜻입니다. 

이러한 기도를 한 예로 성경에서 한나와 바울이 생각납니다. 

사무엘상 1장 10-16절에서 한나는 아이를 낳지 못해서 여호와의 전에 들어가서 기도합니다. 

한나가 마음이 괴로와서 여호와께 기도하고 통곡하며 서원하여 가로되 만군의 여호와여 만일 주의 여종의 고통을 돌아보시고 나를 생각하시고 주의 여종을 잊지 아니하사 아들을 주시면 ......그가 여호와 앞에 오래 기도하는 동안에 엘리가 그의 입을 주목한즉 한나가 속으로 말하매 입술만 동하고 음성은 들리지 아니하므로 엘리는 그가 취한 줄로 생각한지라.

사무엘상 1장 10절-13절

바울은 로마서 9장 1-3절에서 자신이 아끼고 사랑하는 자신의 민족을 위해 간절히 기도합니다.

내가 그리스도 안에서 참말을 하고 거짓말을 아니하노라 내게 큰 근심이 있는 것과 마음에 그치지 않는 고통이 있는 것을 내 양심이 성령 안에서 나로 더불어 증거하노니 나의 형제 곧 골육의 친척을 위하여 내 자신이 저주를 받아 그리스도에게서 끊어질찌라도 원하는 바로라

로마서 9장 1-3절

이러한 간절하고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하는 기도, 성령께서는 우리의 연약함을 잘 아시고 이렇게 우리를 위해 기도해주고 계십니다.

우리를 도와주고 계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