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 땅에서 오는 좋은 기별은 목마른 사람에게 냉수 같으니라.
잠언 25장 25절
주님을 찬양합니다.
참으로 주님은 좋은 소식을 전해주시는 분이십니다.
천사 가브리엘이 마리아에게 또 온 인류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알려준 것 처럼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놀라운 소식을 전해주심으로 우리에게 참 만족을 주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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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전 작은 아버지로 부터 전화가 걸려 왔습니다.
어머니의 수술 날짜에 맞춰 병원을 방문하시려고 위치를 물으셨습니다.
위치를 가르쳐드리고 전화를 끊었습니다.
그런데 몇 분 뒤 다시 전화 벨이 울렸습니다.
그리고 제목에 있는 소식을 듣게 되었습니다.
3일 전 일요일에 아버지께서 10시 40분 자리를 털고 일어나셔서 장로님이신 작은 아버지와 권사님이신 작은 어머니와 그리고 며칠 뒤 서울에서 수술을 받게 되실 어머니와 함께 교회 예배에 참석하시고 교회 등록을 하셨다는 소식입니다.
주님을 찬양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구하시기 위해 독생자를 주셨습니다.
강퍅한 마음, 돌같이 딱딱한 마음을 하나님의 사랑의 눈물로 녹이셨습니다.
밤 늦게 받은 전화이어서 아버지께서 정말 믿음이 있는지 내일 더 확인해봐야 겠지만
당신에게 너무 힘든 발걸음과 결심을 하셨습니다. 등록을 하셨다는 말에 잠이 오질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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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1학년 때 처음 시골에 있는 장로 교회에 출석하며 저의 신앙 생활은 시작되었습니다.
그 때마다 아버지의 눈을 피해 교회에 다녀야 했습니다.
며칠 전 암 수술을 막 받고 몸 간호를 위해 시골 집에 내려온 막내가 성경의 주제인 복음을 전하려 하자 역정을 내시며 성경책을 방바닥에 내려 치시며
이게 사람이 쓴 것이지
종교는 다 사람이 만든 것이지 !!
하며 역정을 내며 흥분하셨던 아버지이셨습니다.
처음 중학교 때 요한복음 5장 24절 말씀을 통해 구원의 확신이 생긴 이후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내 말을 듣고 또 나 보내신 이를 믿는 자는 영생을 얻었고 심판에 이르지 아니하나니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겼느니라)
거의 30년 동안 아버지를 위해 기도해왔습니다.
때로 눈물로, 때로 간절함으로, 때로 무릎을 꿇고 아버지의 구원을 위해 기도했습니다.
아버지께서 교회에 등록하셨다는 소식을 들으니 잠이 잘 오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찬양 받기에 합당하신 주님이십니다.
- 네비게이토 선교회에서 배우는 청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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