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비게이토 !" 뭐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랫동안 교회를 다녀온 저는 처음 들어보는 단어에 그냥 신기하다 했습니다. 영문과를 입학했지만 네비게이토 라는 단어를 처음 들어보았습니다. '네비게이토, 뭐하는 곳이야?' 하고 한 번 생각하고 별로 관심이 없었습니다.
수 년이 흐른 지금 저에게는 많은 도전과 본으로 그 이름이 남아 있습니다.
네비게이토 선교회는 1934년 미국에서 공식적으로 시작하였습니다.
본 글의 제목을 'The Navigator' 라고 한 것은 1983년에 미국에서 출판된 책의 제목을 딴 것입니다. 네비게이토 선교회를 처음 시작한 도슨 트로트맨의 전기의 제목입니다. 한글 제목은 "불타는 세계비전" 입니다.
이 책은 도슨 트로트맨이 어떻게 네비게이토 선교회를 시작하게 되었는지, 그리고 그가 믿고 주장했던 바가 무엇인지 잘 나타나 있습니다. 이 책을 처음 읽었을 때 그 도전은 참 대단했습니다. 대학교 1학년 때 이 책을 처음 읽은 것으로 기억하는데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많은 본과 도전을 주었습니다.
한 번은 저희 과의 기도모임에 나간 적이 있는데 당시에는 과별로 기도모임하는 것이 흔했습니다. 함께 모인 사람들을 보면 영문과에 경건한 사람들이 많이 모였습니다. 모두 교회를 열심히 다니며 캠퍼스에서는 CCC나 다른 선교회에 소속된 선배님들도 계셨습니다.
제가 그 모임에 나갔을 때 손에 'The Navigator' (네비게이토) 이 책자를 들고 있었습니다. 기도 모임에 참석하였던 한 선배가 말했습니다.
"어 나도 그 책 있는데, 우리 교회 전도사님께서 자기가 제일 존경하는 분이라면서 나에게 생일 선물을 해주셨거든."
이 책을 읽고서는 정말 많은 도전을 받았습니다. 당시는 네비게이토가 어떠한 곳인지는 잘 몰랐지만 적어도 도슨 트로트맨, 이 사람처럼 살아보고 싶다는 생각에 사로잡혔습니다. 책을 읽어보니 도슨 트로트맨은 중국 내지 선교의 아버지라고 불리우는 허드슨 테일러의 전기를 읽고 그대로 살아보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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