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나바, 원래 이름은 요셉입니다. 사도들이 지어준 권위자라는 이름입니다.
바나바는 착한 사람이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안디옥에서 주님께 돌아왔다는 소식을 듣고 예루살렘 교회는 멀리 안디옥까지 바나바를 보냈습니다.
바나바는 안디옥에 가서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너무 기뻐하였습니다. (사도행전 11장 22-23절) 하나님의 은혜를 보고 기뻐하였습니다.
그의 이름 답게 바나바는 권위하고 위로하며 격려하였습니다.
바로 굳은 마음으로 주님께 붙어 있으라 권했습니다. (23절)
바나바는 착한 사람이요 믿음과 성령이 충만한 사람이었습니다. (24절)
먼저 character, 즉 성품이 착한 사람입니다. 주님을 닮은 인격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주님과 힘있게 동행한 사람이었습니다. 바로 믿음과 성령이 충만했습니다.
일꾼에게 있어서 이 두 가지 요소는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이 됩니다.
그 결과는 큰 무리가 주님께 더했습니다. (24절)
a great number of people were brought to the Lord. (NIV)
much people was added unto the Lord. (KJV)
considerable numbers were brought to the Lord. (NASB)
The community grew large and strong in the Master. (Message)
many people were brought to the Lord. (NLT)
바나바는 고향에 있는 사울을 찾으러 다소(Tarsus, 현재 터키 남부의 도시, 고대 길리기아, Cilicia의 수도)까지 갔습니다. (안디옥에서 다소까지 약 200km 정도 떨어진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안디옥으로 데리고 왔습니다.
사울이 회심한 후 약 8년 정도가 지났습니다. 사울이 수리아(시리아)와 길기기아(실리시아, 현재 터키령 소아시아 남동부)에 있을 때 (갈라디아서 1:21) 바나바는 사울을 사울의 고향인 다소에서 데리고 온 것입니다.
일꾼을 한 명 더 불러 징모했음을 봅니다. 사울이 회심 후 초기에 예루살렘에 가서 제자들을 사귀고자 했을 때 제자들이 모두 두려워했지만 (사도행전 9:26) 이 때도 바나바는 사울을 데리고 사도들에게 가서 사울의 진정한 회심을 알게 해주었고 사울이 예루살렘에 출입하며 교제하도록 도와주었습니다.
당시 사울이 예수님에 대해 담대히 말할 때 유대인들이 사울을 죽이려고 힘썼기 때문에 형제들이 사울의 고향인 다소로 보냈었습니다. (사도행전 9:30)
바나바는 이름의 의미 처럼 잘 권면하여 사람들을 데리고 옴을 볼 수 있습니다.
이번에도 고향에 머물고 있는 사울을 약 200km 나 떨어져 있는 안디옥으로 가서 같이 사역하자고 징모한 것입니다.
바나바와 사울이 1년간 큰 무리를 가르쳤을 때 그 결과는 고무적이었습니다. 사람들이 제자들을 처음으로 바로 이 안디옥에서 그리스도인이라 부르기 시작한 것입니다. (사도행전 11:26)
사울이라는 일꾼을 데리고 와서 하나님 나라의 일을 도모하는 바나바를 보게 됩니다.
이제 사도행전 12장에서는 또 한 명의 일꾼의 이름이 등장합니다. 바로 바나바의 조카인 마가 요한입니다. 우리에게는 마가복음을 기록한 마가로 익숙합니다.
바나바와 사울이 예루살렘 교회에 가서 재정적인 도움을 전달한 후(사도행전 11:29-30) 다시 안디옥 교회로 올 때 마가를 데리고 오게 됩니다. (사도행전 12:25)
점점 많아지는 양육의 필요 또 새로운 선교와 복음 전파 즉 주님이 명령하신 지상 사명을 수행하기 위해 한 명씩 일꾼들이 등장하는 것을 보게 됩니다.
바나바는 사울을 징모해서 안디옥 교회에서 가르쳤으며 이 둘은 또 마가 요한을 데리고 와서 안디옥 교회에 이릅니다. 후에 이 세 명이 바울의 1차 전도라 부르는 선교를 떠나게 됩니다.
바나바의 조카인 마가도 바나바가 잘 권면해서 데리고 왔을 것으로 추측됩니다.
이처럼 바나바는 세계 선교를 위해 일꾼을 징모하는 일에 매우 뛰어난 사람이었음을 보게 됩니다.
바나바, 사울, 마가 요한 이러한 일꾼의 이름이 사도행전에 등장하고 이들을 통해 이후 13장 부터는 하나님께서 당시 소아시아, 그리스, 로마에까지 이르러 하나님의 복음을 힘있게 전파하며 교회를 확장하는 일에 크게 쓰임받게 하십니다.
- 네비게이토 선교회에서 함께 하는 형제님들과 함께 사도행전을 공부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공부하며 배운 교훈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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