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말씀/주제별 성경공부

요나단과 병기든자 2 - 네비게이토 선교회에서 배우는 청년

LoveGod 2016. 11. 27. 11:19

 

 

 

요나단과 자기와 함께 한 병기든 자 이 두 명이 해변의 모래 같이 많은 블레셋 군대의 적진에 들어간 것입니다 !

 

 

 

상식적이지 않습니다.

 

일당 백도 아니고 일당 몇 명을 상대해야될 지 모르는 상황이 벌어질 수 있습니다.

 

 

 

당시 왕인 사울왕에게도 알리지 않고 떠났습니다.

 

 

 

이스라엘 군대가 있던 곳과 블레셋 군대가 있던 곳은 적어도 2km 정도 떨어진 곳으로 보입니다. 블레셋이 있던 믹마쉬는 현대의 무크마스라는 마을이고 게바는 현대 'Jeba'라는 지역인데 구글 지도로 직선거리만 보아도 2km 정도 떨어져 있습니다.

 

 

 

두 명이 자신들의 목숨을 걸고 해변의 모래 같이 많은 적진의 한 가운데 들어간 것입니다.

 

 

 

요나단은 큰 믿음의 사람이었음을 보게 됩니다.

 

 

 

그들의 이러한 행동은 다음 문장에 나오는 그들의 확신에서 나왔습니다.

 

 

 

하나님의 구원은 사람의 많고 적음에 달리지 아니하였다.

 

 

 

우리 두 사람만을 사용해서도 해변의 모래 같이 많은 블레셋 군대를 다 물리치고 승리하며 이스라엘을 구원하실 수 있다는 큰 믿음입니다.

 

 

 

요나단의 이러한 믿음을 보며 요나단이 어떠한 사람인지 궁금해져 요나단에 대한 성경공부를 네비게이토 성경공부 방법이라는 책자의 인물별 성경공부 방법으로 공부해보게 되었습니다.

 

 

 

몇 가지 배울 점을 앞의 블로그 포스트에 요나단이라는 제목으로 올렸었습니다.

 

 

 

사무엘상 14장에 나온 요나단과 병기든 자의 관계에 초점을 맞추어 보면

 

 

 

1절에 요나단은

 

 

 

'우리가' 라는 표현을 썼습니다.

 

 

 

요나단은 "야 병기든자, 너, 나 따라와라." 이런 식이 아니었습니다. 자기의 부하이므로 얼마든지 그렇게 말해도 되고 그렇게 말하는게 더 일반적인 상관과 부하 사이에 더 자연스러운 모습일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요나단은 처음 권면하고 도전할 때 '우리가'라는 표현을 썼습니다. (1절, 6절)

 

 

 

요나단은 참여시킬 줄 아는 사람이었다고 생각이 됩니다. "우리 뭐 하자." 이러한 식으로 상대방을 참여시킬 줄 아는 사람이었습니다. 일방적으로 명령을 내리는 사람이 아니었습니다. 상대방을 배려하고 존중하며 격려로 이끄는 사람이었습니다. (요나단이 격려를 잘 하는 사람이라는 것은 사무엘상 18장이나 23장에도 나와 있습니다. 이러한 내용은 앞의 요나단이라는 글에서 언급하였습니다.)

 

 

 

< 보세스, 세네 >

 

 

 

4절, 5절에는 보세스, 세네라는 바위 이름과 함께 지형학적인 측면이 설명되어 있습니다.

 

 

 

남쪽으로 이스라엘 군대가 주둔하던 게바 앞쪽에 세네라는 바위가 북쪽으로 블레셋 군대가 있는 믹마스 앞에는 보세스라는 바위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 바위들은 한글로는 '험한 바위'라고 표현되어 있는데 영어로는 crag(NASB)나 cliff(NIV) 입니다. 'crag'라는 단어는 익숙지 않을 수도 있는데 우뚝 솟은 험한 바위를 말하고 cliff는 보통 우리가 절벽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험한 바위가 영어로는 'sharp rock (KJV)' 즉 경사가 급하고 날카롭고 뾰족한 바위입니다. 보세스라는 이름은 '빛나는-glistening, shining'이라는 의미가 있고 세네는 아카시아나 가시같은 혹은 가시의 의미입니다. 보세스가 지형적인 측면에서 상대적으로 해가 잘 비춰서 그러한 이름이 붙여졌다고 설명하는 곳도 있고 또 어떤 주석에는 미끄러움이라고 설명되어 있는 부분도 있습니다.

 

 

 

5절 - 한 바위는 북에서 믹마스 앞에 일어섰고 하나는 남에서 게바 앞에 일어섰더라.

 

 

 

이스라엘이 주둔하던 게바 지역을 빠져 나와 블레셋의 부대에게로 건너 가려면 먼저 세네라는 바위를 건넜을 것입니다.

 

 

 

4절 - 요나단이 블레셋 사람의 부대에게로 건너가려하는 어귀 사이 이편에도 험한 바위가 있고 저편에도 험한 바위가 있는데 하나의 이름은 보세스요 하나의 이름은 세네라

 

 

 

4절의 '어귀'라는 표현의 사전적 의미는 '드나드는 목의 첫머리'라는 의미입니다. 즉 요나단과 병기든 자가 건너가려는 협곡 앞에 처음에는 세네(게바 앞에 서 있는)라는 바위가 있고 다음에는 보세스(믹마스 앞에 서있는)라는 바위가 있었을 것입니다.

 

 

 

진영을 빠져 나와 조금 가면 바로 처음으로 높이 솟은 바위로 막힌 험한 곳이 있었습니다. 바로 그 바위가 세네이었을 것입니다. 그리고 그 이름이 보여주듯 가시처럼 우뚝 솟은 험한 바위이었습니다.

 

 

 

처음부터 모험이었던 것입니다. 올라가는 것 자체도 쉽지 않았습니다. 절벽을 오늘 같은 보호 장비가 없이 오르는 것 자체가 목숨을 거는 것이었습니다. 도전 정신 즉 challenging spirit 이 있었습니다.

 

 

 

이 두 사람은 시작 부터 쉽지 않았습니다. 처음 가는 길도 험했습니다. 목숨을 걸었습니다 !

 

 

 

다윗은 후일 요나단이 죽었을 때 사무엘하 1장에서 요나단을 독수리보다 빠르고 사자보다 강하였다고 표현합니다. (23절)

 

 

 

요나단은 참 용맹한 사람이었음을 알 수 있는 부분입니다.

 

19, 25, 27절에도 용사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 건너가자 >

 

 

 

요나단은 6절에서 명확한 지시를 내리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냥 한 번 건너가 정탐하자." 이러한 수준이 아니었습니다. 그 쪽으로 "건너가자"고 했습니다. 완전히 가는 것입니다.

 

 

 

6절의 건너가자가 처음이 아니었습니다. 1절에서 이미 요나단은 병기를 든 소년에게 "우리가 건너편 블레셋 사람의 부대에게로 건너가자"고 이야기 했었습니다. 6절의 건너가자는 말은 두번 째 말하는 것입니다.

 

 

 

< 병기든 자의 확신 >

 

 

 

이러한 요나단의 권면에 병기든 자는 7절에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마음에 있는 대로 다 행하여"

 

 

 

리더를 격려합니다. 조금 양보해서 "이 정도만 하는 게 어떻습니까?"라고 말하지 않았습니다. 마음에 있는 대로 다 행하라고 리더를 격려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요나단의 마음에 무엇이 있었습니까? 요나단의 마음에 있는 것은 무엇이었습니까?

 

 

 

요나단의 믿음과 확신과 관련된 내용이라고 생각됩니다.

 

 

 

Do all that is in thine heart: turn thee (KJV) 7절.

 

(당신의 마음에 있는 것을 다 행하십시오. 돌아서십시오)

 

 

 

Behold, I am with thee according to thy heart.

 

(보십시오. 나는 당신과 마음을 같이해서 당신과 함께 있습니다. Thee-'you'의 고어, thy-'your'의 고어)

 

 

 

KJV 영어 성경에는 'behold'라는 단어가 들어갔는데 다른 번역에는 잘 발견되지 않습니다.

 

 

 

KJV 번역을 참고하여 잠깐 생각해보면 '보십시오'라고 말한 것은 '보십시오. 지금까지 그렇게 따라왔다'는 것을 강조합니다. 요나단의 병기든 자로서 지금까지 요나단과 함께 마음을 같이하여 따라 온 것에 대해 물론 이야기하는 것이겠고 또 14장 내용만 보면 1절에서 요나단이 건너가자고 했을 때 자기도 이미 죽을 각오를 하고 따라 나섰습니다.

 

 

 

< 바위 앞을 두고 >

 

 

 

요나단이 6절에서 다시 한 번 그에게 그의 믿음을 확인하는 장면이 아닌가 생각이 됩니다.

 

(다음 글에서 계속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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