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려 - 네비게이토 선교회에서 배우는 청년

 

로마서 6장 19절

전에 너희가 너희 지체를 부정과 불법에 드려 불법에 이른 것같이 이제는 너희 지체를 의에게 종으로 드려 거룩함에 이르라

 

드린다라는 표현이 나옵니다.

 

이 말씀을 간단히 정리하면

 

부정 불법 --> 드려 --> 불법에 이름

의 --> (종으로) 드려 --> 거룩함에 이르라

 

우리가 어디에 우리 자신을 드리느냐에 따라 결과, 최종 목적지가 달라집니다.

 

죄, 불법에 드릴 때는 불법에 다다르게 됩니다.

의에게 우리를 종으로 드릴 때는 거룩함에 이르게 됩니다.

 

'드린다'라는 표현이 실제로 어떻게 하는 것인지 좀 더 참고해보고 싶어 헬라어 원어로 '드린다'가 어떤 단어인지 찾아 보았습니다. 조금 긴 단어이었는데 영어로 음역하면 'paristemi paristano'라는 단어이었습니다.

 

이 단어의 일차적인 의미는

 

무엇인가를 옆이나 가까이에 놓아두는 것을 말합니다.

 

그래서 '다른 사람에게 --을 주다, 제공하다, --을 내놓다'라는 뜻이 있습니다.

 

para --> near (가까이에)

histemi --> stand (서 있다)

 

이 두개의 단어가 결합된 단어입니다.

 

로마서 6장 19절의 '드려'는 영어 번역에서는 offer (NIV), present (NASB), yield (KJV) 등의 단어등이 쓰였습니다.

 

'드린다'라는 원어의 어원을 살펴보면서 가까이 서 있는 모습이 생각이 났습니다.

 

가까이 서 있는 사람들은 대표적으로 종의 모습임을 생각해보았습니다.

 

같은 장인 로마서 6장에서 '종'이라는 표현이 자주 나옵니다.

 

죄의 종(16절)

vs

의에게 종(19절), 순종의 종(16절), 하나님께 종(22절)

 

종으로 드린다는 표현을 묵상하며 누구를 더 가까이 할 것인가를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하나님 편, 곧 의의 편에 설 것인지 아니면 죄와 불법의 편에 설 것인지

 

하나님을 더 가까이 하는 모습이 바로 거룩함에 이르는 열쇠가 됨을 생각해 봅니다.

 

- 헌신, 네비게이토 선교회에서 배우는 청년, 종, 드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