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udy Passage : 마가복음 14장
Point of the Passage [이 장의 요점]
1-2절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이 예수님을 죽이려고 모의했다.
3-9절
한 여자가 식사하시는 예수님의 머리에 향유를 부었다. 몇 사람은 그가 돈을 낭비했다고 책망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그녀의 이 행동은 예수님의 장례를 준비한 것이라고 하시며 복음이 전파되는 곳에 항상 기억되어야 할 행동임을 가르치셨다.
10-11절
가룟 유다가 돈을 받고 예수님을 대제사장들에게 넘겨주려고 했다.
12-16
제자들이 유월절을 어디에서 예비할 지 묻자 예수님께서 한 사람을 만나 따라 들어가 그 집 주인에게 청하면 큰 다락방을 보여줄 것이라고 하셨다.
17-21절
저녁에 예수님께서 제자들과 함께 식사하시며 한 사람이 자신을 팔 것을 말씀하셨다. 제자들은 모두 놀랬다. 예수님께서는 그 사람은 참 불행하다고 말씀하셨다.
22-26절
예수님께서 떡을 떼어 제자들에게 이 떡이 자신의 몸이라고 하셨고 잔을 주시며 자신의 언약의 피라고 하셨다. 예수님께서는 하나님 나라에서 새 것을 마시는 날까지 이 포도주를 마시지 않을 것이라고 하셨다. 그들이 찬미하고 감람산으로 갔다.
27-31절
예수님께서 제자들이 모두 예수님을 버릴 것이라 하셨다. 예수님은 살아나신 후 갈릴리로 가실 것이다. 베드로가 자신의 충성을 약속하지만 예수님께서는 닭이 두 번 울기 전에 베드로가 예수님을 세번 부인할 것이라고 하셨다. 베드로와 제자들은 자신들이 그렇지 않을 것이라 하였다.
32-42절
겟세마네에 이르러 예수님께서 베드로, 야고보, 요한을 데리시고 기도하러 가셨다. 그들에게 깨어 기도하라고 하셨다. 예수님께서 할 수만 있다면 이 때가 지나가기를 원하셨지만 그러나 하나님의 뜻대로 되도록 기도하셨다. 제자들이 자고 있자 깨어 기도하라고 하셨다. 세 번 동일한 내용으로 기도하신 후 제자들에게 오셔서 자신을 파는 자가 오고 있다고 하셨다.
43-52절
유다가 무리들과 함께 와서 예수님께 입맞추자 저희가 예수님을 잡았다. 옆에 있던 제자는 칼을 써서 그들을 대항하려 했다.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자신을 강도처럼 잡으러 왔냐 하시며 성경이 이렇게 이루어진다고 하셨다. 그러자 제자들이 예수님을 모두 버리고 도망쳤다. 한 청년은 잡히자 겉옷을 벗은채로 도망갔다.
53-65절
예수님께서 대제사장의 집에 잡혀 가셔서 심문을 당했다. 베드로도 멀찍이 따라왔다. 그들은 예수님을 해칠 거짓 증거를 계속 주장했지만 예수님은 잠잠히 계셨다. 대제사장이 예수님이 그리스도(메시야)인 줄 묻자 예수님께서는 그렇다고 답하셨다. 사람들은 예수님을 사형에 합당한 자로 정죄하고 예수님을 모욕하며 때렸다.
66-72절
베드로가 불을 쬐고 있을 때 한 여종이 와서 베드로가 예수님의 제자임을 말했다. 베드로는 알지 못한다며 두 번 다 부인했다. 다른 사람들이 베드로가 갈릴리인으로 그 당이라고 하자 베드로는 강력히 부인했다. 그 때 닭이 울었다. 베드로는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자신이 부인한 것을 보며 울었다.
Pararell Passages [병행구절, 참조구절]
Verse (절) | Reference (참조구절) | Key thought (중심 사상) |
10 | 요한복음 13:2 | 마귀가 가룟 유다의 마음에 예수를 팔려는 생각을 넣음 |
27 | 스가랴 13:7 | 예수님께서 스가랴 13:7의 말씀을 인용하셔서 제자들이 모두 예수님을 버릴 것을 말씀하심 |
28 | 마태복음 28:10,16 | 예수님 부활 후 갈릴리에서 제자들을 다시 부르심 |
37 | 베드로전서 4:7 | 베드로 사도는 예수님께서 그에게 깨어 기도하라고 하신 것 처럼 우리도 깨어 기도하라고 도전한다. |
47 | 요한복음 18:10 | 마태, 마가, 누가는 곁에 섰던 사람(칼을 휘두른 사람)으로만 표현하는데 당시 옆에 있던 요한은 베드로임을 명확히 밝히고 있다. 또한 요한은 베드로의 칼로 귀가 잘린 대제사장의 종의 이름(말고)도 알고 있었다. |
50 | 마가복음 14:27 | 제자들이 모두 예수님을 버림 |
Problems of the Passage [문제점, 질문]
Verse(절) | Question (질문) |
3 | 향유를 부은 여인은 마리아인가? - 요한복음(12:1-3)에는 유월절 엿새 전에 마리아가 향유를 부은 것으로 표현하고 있어서 마가복음과 시차가 있는 것으로 생각이 될 수 있다. 마가복음은 1절에 이틀 전이라고 이야기하고 있다. 주석을 참고해볼 때 마태(마태복음 26:27)와 마가는 가룟 유다의 배신과 이 여인의 사랑을 대비하기 위해 3절부터 9절까지의 마리아의 향유 사건을 끼워 넣았다는 설명이 있다. 즉 마가복음의 1-2절과 3절을 시간의 흐름상으로 연결되는 구조가 아니라 3-9절까지는 6일 전에 일어난 내용을 끼워 넣었다는 설명이다. 따라서 이 여인은 요한의 설명대로 마르다의 동생 마리아임을 알 수 있다. - 예수님께서 기름 부음 받은 날은 화요일로 보는 견해도 있다. 즉 유월절 (목요일) 이틀 전에 기름 부음을 받았다. 마태, 마가, 요한은 모두 같은 사건을 서술하고 있는데 이러한 견해로 보면 요한복음에 나온 엿새전이라는 표현은 베다니에 도착한 날이고 이후 베다니에서 마리아가 향유를 붓는 것은 유월절 이틀 전(마태, 마가)으로 이해가 된다. 개인적으로는 이 두번 째 설명이 더 타당하다고 본다. (NIV Study Bible, Zonderban 출판사) |
25 | 이 구절의 의미는 무엇인가? "내가 포도나무에서 난 것을 하나님 나라에서 새 것으로 마시는 날까지 다시 마시지 아니하리라." - '하나님 나라에서 새 것으로 마시는 날까지'라는 말은 재림 때 완성될 하나님 나라를 의미한다고 이해된다. '다시 마시지 않을 것이다'라는 의미는 이것이 마지막 유월절 만찬 즉 마지막 고난의 사역임을 강조하신 것으로 이해된다. |
26 | '찬미하고'에서 찬미는 어떤 찬양인가? - 이는 유월절 만찬을 마치시고 바로 다음에 일어난 일을 설명하고 있다. 유월절 만찬 후 유대인들이 부른 찬양이 있다. 유월절 만찬과 관련되어 먼저 할렐(찬양)시가 있었다. 시편 113-114편을 먼저 부르고 나중에 시편 115-118편을 부른다. 시편 118편에 '호산나'가 들어 있다. 이 시편을 부르며 유월절 교제가 마친다. 한편 현재까지 유월절에 부르는 'Dayenu' 라는 노래도 있다. |
30 | '닭이 두 번 울기 전'이라는 의미는 시간과 관련이 있는가? - 당시 로마의 시간을 나누는 기준으로 닭 울 때는 4경(밤을 4개의 시간대로 구분) 중 3경인데 새벽 1시-3시 사이를 가리켰다. 따라서 이 표현은 당일 밤 예수님께서 잡히시고 심문을 받으실 때 새벽 그 시간 즈음에 베드로가 세 번 부인할 것을 예언하신 것으로 이해된다. |
37 | '한 시동안'이라는 의미는? - 영어로는 for ah hour (1시간 동안)를 의미한다. |
51 | 베 홑이불은 무슨 뜻인가? - 영어 성경은 'linen garment(cloth) - 아마섬유(섬유이름)로 만든 리넨 옷' 혹은 bedsheet(침대 시트, 영어 성경 Message 번역)로 되어 있다. 이 사람의 이름을 언급하지 않은 것으로 보아 이 성경을 기록한 마가로 보는 견해가 있다. 그리고 좋은 'linen garment'를 입고 있었다는 것은 부유한 집안의 청년임을 나타낸다. |
54 | '하속'의 뜻은? - 하인이다. 영어로는 guards, servatns, officers등으로 번역되어 있다. '윗 사람을 돕기 위한 무리, 허드렛 일을 하는 종' (라이프 성경 사전), 국어 사전에서는 하인의 무리 |
56 | 비자의 뜻은? - 여자 종 |
71 | (베드로가) '저주하며 맹세하였다'는 표현은 무슨 뜻인가? - curse himself and swear (자신을 저주하며 맹세하기를, NASB), A curse on me if I'm lying (내가 거짓말을 한다면 내게 저주가 있을 것이다, NLT), invoke a curse on himself and to swear (자신에게 저주를 들먹이면서 맹세하기를, ESV) 즉 예수님을 저주하였다는 표현이 아니라 자신이 거짓말을 한다면 자신을 저주해도 된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 여기에 쓰인 헬라어 원어 'anathematizo'도 '심각한 벌을 받아도 된다고 자신을 선언하는'의 의미가 있다. |
Profit of the Passage
베드로는 14장에서 중심인물 중 하나다. 그는 유월절 만찬을 위한 장소를 준비하기 위해 보냄을 받았고 (13절, 누가복음 22:8) 그 밤에 유월절 만찬을 통한 새 언약을 제정하시는 예수님과 함께 있었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이 다 예수님을 버릴 것이라고 하자 (27절) 다른 제자들을 다 그래도 자신은 그렇지 않겠다고 했다 (29절) 그리고 한 번 더 힘있게 말하며 주님과 함께 죽을찌언정 주님을 부인하지 않겠다고 했다 (31절) 베드로의 말에 다른 제자들도 그렇게 말하였다.
베드로는 겟세마네 동산으로 기도하러 가시는 예수님과 동행했으며 (33절) 예수님께서 기도하고 돌아오셨을 때 세 제자들이 자고 있자 예수님께서는 베드로에게 한 시간 동안도 깨어서 기도할 수 없냐고 도전하셨다.
예수님의 기도가 끝나자 곧 가륫 유다가 왔고 예수님께 손을 대자 베드로는 검을 빼어 그 자를 쳐서 그 귀를 떨어뜨렸다 (47절, 요한복음 18:10)
그러나 곧 모든 제자들이 다 예수님을 버리고 도망했다 (50절) 베드로도 그 제자 중 한 명이었다.
예수님이 끌려 대제사장의 집에 들어갔을 때 베도르는 멀찍이 좇아 자신의 신분을 들키려 하지 않고 하인들과 함께 불을 쬐고 있었다. (54절)
예수님이 심문을 받으실 때 베드로는 아래 뜰에서 한 여종의 고발에 예수님을 부인하고 그 자리를 피하려고 앞 뜰로 갔는데 한 여종이 또 베드로를 그 당이라며 고발하자 또 부인하였다. (70절)
이제 곁에 있는 여러 사람들이 모두 베드로를 그 당이라며 갈릴리 사람이라는 증거를 대며 고발하자 베드로는 자신을 저주하며 맹세하고 부인했다 (71절)
이에 닭이 두 번 울고 예수님께서 하신 말씀이 생각나서 울었다. (72절)
참으로 마가복음 14장은 베드로의 개인 간증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마가복음이 초대 교부들의 기록을 참조하여 마가가 베드로의 통역가로 있으면서 베드로의 설교를 근거로 기록한 것이라고 한다면 14장은 그 절정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는 목요일 밤 예수님을 부인하지 않겠다고 그렇게 힘있게 말했지만 그 날 밤 아직 부인하지 않겠다던 그의 입김이 사라지기도 전인 것 같은 바로 그 밤 1시경에 예수님을 모른다고 자신을 저주하며 세 번 부인했다.
죽을찌언정 부인하지 않겠다던 베드로는 실패하고 말았다.
그러나 예수님은 그를 포기하지 않으셨다. 이것이 그의 간증이다.
그리스도의 사랑의 깊이를 알 때 온전한 헌신이 가능하다.
그리스도만을 알아가도록
베드로후서 3장 18절 오직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저를 아는 지식에서 자라가라 영광이 이제와 영원한 날까지 저에게 있을찌어다 (베드로 사도의 마지막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