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말씀/주제별 성경공부

하나님의 벗(친구) 아브라함 - 네비게이토 선교회에서 배우는 청년

LoveGod 2018. 1. 30. 05:33




우리는 누구를 보통 친하다고 생각할까요?


우리의 속 마음을 다 털어 놓고 마음을 나누는 관계를 그렇게 표현할 것입니다.


성경공부를 하면서 'confide'라는 단어를 발견하고 하나님과 친밀한 관계가 되는 것(친구가 되는 것)에 대해 생각해보았습니다.


실제로 아브라함은 '나의 벗(친구), my friend'이라고 하나님께서 표현하셨습니다. (역대하 20:7, 이사야 41:8, 야고보서 2:23)


여호와의 친밀함이 경외하는 자에게 있음이여 그 언약을 저희에게 보이시리로다


시편 25편 14절


The Lord confides in those who fear him; he makes his covenant known to them (NIV)
(여호와께서 그를 경외하는 자에게 비밀(속 마음)을 다 털어 놓으십니다. 하나님의 언약을 그들에게 보이실 것입니다.)


위의 밑줄 친 부분의 다른 영어 번역들을 보면


The secret of the Lord is with them that fear him (KJV)

(여호와의 비밀이 그를 경외하는 자와 함께 있다.)

The secret of the Lord is for those who fear him (NASB)

(여호와의 비밀이 그를 경외하는 자에게 있다.)

God-friendship is for God worshipers; They are the ones he confides in (Message)

(하나님과의 친밀함은 하나님을 경배하는 자들을 위한 것입니다. 그들은 하나님께서 비밀을 다 이야기하실 수 있는 사람들입니다.)


시편 25편 14절에 나온 '친밀함'이라는 단어는 히브리 원어로 'sod'(영어식 표기, 보통 'o'위에 ^을 표시하여 'sode'로 읽혀질 수 있으나 편집 기술상 'sod'로 적습니다.)입니다.


'sod'의 의미는 친근한 대화를 할 수 있는 모임이나 동료, 친한 친구들의 모임이라는 뜻도 있고 상담, 비밀 스러운 상담, 하나님과의 친근한 대화나 친밀함을 나타내는 단어입니다.


영어 NIV 성경에서는 'confide(비밀을 털어 놓다)'라는 단어를 써서 번역했는데


NIV에 쓰인 'confide in'은 '마음을 털어 놓고 말하다'라는 뜻입니다.


그래서 KJV 성경이나 NASB에서는 한글 성경의 '여호와의 친밀함'이 'The secret of the Lord (여호와의 비밀)'로 번역되어 있습니다.


시편 25편 14절의 후반부는 하나님께서 그를 경외하는 자에게 친한 친구에게 하듯 하나님의 비밀을 다 이야기해주시기 때문에 그 언약을 그들에게 보여주신다고 표현했습니다.


Message 성경에서는 '언약을 다 보여주신다'는 이 부분을 또 다시 'confide'를 써서 번역했습니다. 바로 하나님의 비밀을 그들에게 말씀해주신다는 뜻으로 이해가 됩니다.


이렇게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비밀을 다 이야기해주실 정도로 친한 관계를 맺었던 사람의 예로 아브라함이 생각납니다.


소돔성을 멸망시키시려고 천사들을 보내실 때 하나님께서는 다음과 같이 표현하셨습니다.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나의 하려는 것을 아브라함에게 숨기겠느냐 

아브라함은 강대한 나라가 되고 천하 만민은 그를 인하여 복을 받게 될 것이 아니냐 내가 그로 그 자식과 권속에게 명하여 여호와의 도를 지켜 의와 공도를 행하게 하려고 그를 택하였나니 이는 나 여호와가 아브라함에게 대하여 말한 일을 이루려 함이니라 

여호와께서 또 가라사대 소돔고모라에 대한 부르짖음이 크고 그 죄악이 심히 중하니

내가 이제 내려가서 그 모든 행한 것이 과연 내게 들린 부르짖음과 같은지 그렇지 않은지 내가 보고 알려하노라 (창세기 18:17-21)


시편 25편 14절 말씀 그대로 이 부분에서


하나님을 경외하는 아브라함에게 친밀함(비밀을 숨기지 않고 이야기함)을 나타내신다고 표현하셨고 이후 그 언약을 아브라함에게 보여주셨습니다. 바로 이삭이 태어나겠다고 이야기해주신 후 하신 말씀입니다.


그리고 또한 하나님께서는 하나님께서 하실 일에 대해 비밀을 숨기지 않으셨습니다. 바로 소돔과 고모라를 멸망시키겠다는 것입니다. 이에 대해 아브라함에게 알려주었을 때 아브라함은 소돔에 거하는 자기 조카 롯을 위해 하나님께 친밀하게 그리고 경외심을 가지고 대화를 하고 있습니다. 창세기 18장 25절을 보면 "주께서 이같이 하사 의인을 악인과 함께 죽이심은 불가하오며 의인과 악인을 균등히 하심도 불가하니이다 세상을 심판하시는이가 공의를 행하실 것이 아니니이까?"라고 친한 관계에서 감히(창세기 18:31) 하나님께 말씀드리고 있습니다.


이렇게 친근한 대하를 하는 것이 히브리 원어로 'sod'입니다. 'councel'(상담)이나 'council'(회의,모임)의 의미가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창세기 13장 14절 이하에서 친히 아브라함을 데리시고 약속의 땅을 보여주시고 종과 횡으로 행하여 보라고 하시면서 그 땅을 주시겠다고 약속하십니다. 비밀을 숨기시지 않고 다 이야기해주시며 그 언약을 보여주시고 계십니다.


이러한 기도 생활, 즉 하나님과 친밀히 대화할 수 있는 기도생활이 진정한 예배임을 생각해봅니다.


- 네비게이토 선교회의 '우리의 마음은 무엇에 지배되어야 하는가?' 책자를 읽으며 책자에 나온 성경구절들을 찾아보고 공부하며 배운 교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