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말씀/주제별 성경공부

하나님의 선하심 vs 사탄의 유혹- 네비게이토 선교회 SCL 공부 중 묵상

LoveGod 2018. 3. 7. 06:53




창세기 3장 1-4절은 사탄이 하와를 어떻게 유혹했는지에 대한 기사가 나옵니다. 고린도후서 11장 13절에서는 사탄은 거짓말을 잘 하는 자임을 알게 됩니다.


창세기 3장에서


먼저 사탄은 대화를 합니다. 성경에서는 아주 간교하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지적인 존재임을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주목하지 못하게 하고 부정적인 것에 주목하게 합니다. 특별히 감사하지 못하게 합니다.


"너희"라는 단어를 써서 피해의식을 키웁니다.


'아니 왜 우리에게만 잘 못 대해준대?'라고 따지는 우리들의 피해의식에 젖은 습성이 생각납니다. 


먼저 사탄은 다음 두 단어를 썼습니다.


참으로 (Really, Indeed)


모든 (Any, Every)


그리고 이 단어에 'not'을 결합시켰습니다.


not + any -> no

not + anything -> nothing


바로 부정적인 부분을 강조하였습니다.


아무 것도 먹지 말라고 하더냐고 물어보고 있습니다.


no tree (어떤 나무의 실과도 먹어서는 안 된다는 의미로 묻고 있습니다.)




잠깐 창세기 2장 16절에서 하나님께서 어떻게 명하셨는지 살펴봅니다.


하나님께서는 명령을 하셨습니다.


"명하여 가라사대"


명하여라는 단어는 히브리어로 tsa^va^h[tsaw-vaw']로 'command' 즉 '명령하다'라는 뜻입니다.


명령이라고 하면 약간 부정적인 뉘앙스를 풍기는 것으로 이해되기 쉽지만


성경에 보면 명령 중에서는 행복한 명령도 있습니다.


예를 들면


'항상 기뻐하라'고 명령하시는 부분은 그리스도인의 기뻐할 수 있는 특권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감옥에 갇힌 사람에게 "오늘 부터 자유롭게 다녀라."고 법을 집행하는 권한이 있는 자가 명령했다면 그것은 정말 행복한 명령입니다. 실제로 미국에서 '행정명령'이라는 제도가 있는데 링컨의 노예 해방령이 바로 대통령이 제정한 행정명령중 하나였습니다. 노예들에게는 정말 기쁜 소식이었습니다.


'마음껏 먹어라'라는 것은 정말 행복한 명령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각종'이라는 단어를 쓰셨습니다.


"각종 나무의 실과는 네가 임의로 먹되"


every, any


각종은 하나 하나를 강조하는 표현입니다. 'all'이 아닙니다. all은 보통 전체를 뜻하는 모두의 개념입니다. 그런데 every를 써서 각각의 종류, 즉 하나 하나를 강조하는 모두입니다.


우리는 하나 하나 생각할 때 감사가 넘칩니다.


자녀를 여러명 두고 있는 부모들이 자식들을 하나 하나 생각할 때 기쁨이 넘칠 것입니다. 그냥 'all'로서 자식들이 아닙니다. 또 우리는 상 앞에서 하나 하나 맛있는 음식을 생각하면 기분이 좋아질 것입니다. 상에 있는 음식이 하나 하나 맛있게 차려진 경우 하나씩 볼 때 마다 기쁨과 감사가 넘칠 것입니다. 우리는 감사를 할 때 구체적으로 하나 하나 해야 더 크게 감사가 넘치는 것을 봅니다. 그냥 '오늘 하루 모두 감사합니다.'라고 하면 별로 은혜가 안 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또한


"네가"


라고 하셨습니다.


이 때는 '너'에 대한 개인적인고 각별한 관심과 사랑을 나타낸다고 생각합니다.


"임의로"


'임으로'는 'freely(NASB, KJV)'입니다. 자유를 주셨습니다. '자유롭게'라는 뜻입니다. 


선택의 자유입니다. 오늘 이것을 먹고 내일은 저것을 먹고


freedom of choice as you are pleased (네가 기뻐하는 대로 선택의 자유를 주신 것입니다.)


NIV 영어 성경에서도


"are free to eat any tree in the garden."


동산의 어떤 나무의 실과든 먹어도 된다는 자유가 강조되어 있습니다.


'garden'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좋은 곳입니다. 아주 구체적인 장소입니다.


KJV 등에서는 'may freely eat' 즉 먹어도 된다는 허락을 강조했습니다.  


그리고 분명히 말씀하셨습니다.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실과는 먹지 말라 네가 먹는 날에는 정녕(반드시) 죽으리라."


반드시


certainly-NIV, surely-KJV, NASB


하나님의 명령은 단순하고 명확합니다. 우리가 진리와 비진리를 구분하도록 명확하게 선을 그으셨습니다.


예수님의 부활을 보아도 그렇습니다. 부활을 볼 때 생명과 영생이 있음을 분명히 보여주셨습니다. 아주 쉽습니다.


그러나 사탄이 만들어낸 생각들은 애매하고 모호합니다. 분별력이 있을 때 사탄이 주는 시험에서 승리하고 진리를 올바로 분별할 수 있을 것입니다.


아이러니하게 사람들은 선악과를 먹음으로 정말로 악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 전까지는 악을 알지 못했던 사람들이었습니다.


사탄이 주는 거짓 궤계에 넘어가지 않기 위해서 분별력이 필요합니다. 무엇이 옳고 무엇이 그른지를 정확히 아는 것이 필요합니다.


성경에는 선악을 분변하는 자들에 대한 내용이 나옵니다.


저희는 지각을 사용하므로 연단을 받아 선악을 분변하는 자들이니라. (히브리서 5:14)


사탄의 유혹에 넘어가지 않기 위해 하나님께서 분명하게 말씀하신 것에 더하거나 덜하지 말고 분별력을 가지고 대처하는 것이 필요함을 봅니다.


사탄의 전략은 간단합니다. 하나님의 선하심을 의심하게 만듭니다. 하나님께서는 임의로 먹으라고 하셨으나 그는 아무 것도 먹지 말라 하시더냐고 물었습니다.


사탄의 유혹에 넘어가지 않기 위해 올바른 분별력을 가지고 하나님께서 하라고 하신 것은 하고 하지 말라고 하신 것은 하지 않는 것 그리고 매일 감사하는 것이 중요함을 배웠습니다.  


- 네비게이토 선교회 그리스도인의 생활 연구 5권 3과 '당신의 적은 누구인가?' 공부 중 개인적으로 성경을 찾아보며 배운 교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