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말씀/주제별 성경공부

면책 - 네비게이토 선교회에서 배우는 청년

LoveGod 2017. 9. 25. 11:35




바울은 데살로니가 교회의 성도들이 자신이 전해준 하나님의 말씀을 사람의 말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으로 믿는 것에 대해 쉬지 않고 감사하였습니다. 


바울을 통해 전달되는 하나님의 말씀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믿었고 그 말씀이 그 믿는 자들 속에 역사한다고 하였습니다.


이러므로 우리가 하나님께 쉬지 않고 감사함은 너희가 우리에게 들은 바 하나님의 말씀을 받을 때에 사람의 말로 아니하고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음이니 진실로 그러하다 이 말씀이 또한 너희 믿는 자 속에서 역사하느니라 (데살로니가전서 2장 13절)


사도행전 17장을 보면 바울이 데살로니가에 이르러 어떻게 하나님의 말씀을 증거했는지에 대한 기록이 나옵니다. 바로 성경을 가지고 강론하였다고 합니다. 성경의 뜻을 풀어 그리스도가 해를 받고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야 할 것을 증명하였습니다. 그리고 바로 예수님이 그리스도라고 증거하였습니다.  (사도행전 17장 1-3절)


사람 앞에 서 있는데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것으로 듣는 겸손한 태도에 대해 생각나는 인물들이 있습니다.


고넬료는 베드로 앞에서 "이제 우리는 주께서 당신에게 명하신 모든 것을 듣고자 하여 다 하나님 앞에 있나이다."(사도행전 10장 33절) 라고 말했습니다.


즉 하나님께서 베드로를 통해 자신들에게 말씀하실 것을 믿고 하나님 앞에 서 있다고 이야기합니다. 베드로라는 사람의 말을 들으려고 사람 앞에 서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앞에 서 있다고 하였습니다.


베드로는 이러한 겸손한 태도의 절정을 보여줍니다.


바울은 베드로를 책망하였습니다. 그냥 책망한 것이 아니라 면책을 하였습니다. 


갈라디아서 2장 11절


게바(베드로)가 안디옥에 이르렀을 때에 책망할 일이 있기로 내가 저를 면책하였노라


면책이라는 단어는 성경에 잘 쓰이지 않습니다. 성경에 총 세 번 나오는 단어입니다.


사전적인 정의를 보아도 면책은 심한 책망입니다.


위 갈라디아서 2장 11절에서 바울이 쓴 '면책'이라는 표현은 얼굴을 보고 면전에서 그의 잘못을 지적하는 것을 의미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withstood him to the face, KJV).


초대교회의 지도자인 베드로 그리고 예수님과 3년을 함께 생활했던 베드로


어떻게 보면 바울은 요즘 표현으로 하면 베드로에게 후배입니다.


그러나 바울은 그를 면책했고 베드로는 그 면책을 들었습니다.


베드로는 사람 앞에 서 있지만 바울을 통해 전달되는 하나님의 진리를 들을 때 거부하지 않았습니다.  


우리 사랑하는 형제 바울도 그 받은 지혜대로 너희에게 이같이 썼고 또 그 모든 편지에도 이런 일에 관하여 말하였으되 그 중에 알기 어려운 것이 더러 있으니 무식한 자들과 굳세지 못한 자들이 다른 성경과 같이 그것도 억지로 풀다가 스스로 멸망에 이르느니라. (베드로전서 3장 15-16절 중)

 

위 베드로가 기록한 베드로후서는 바울이 기록한 갈라디아서보다 이후에 기록된 성경입니다.


베드로는 바울에게 면책을 당한 뒤로 그를 미워하지 않은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겸손하게 그를 여전히 사랑하고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면책이라는 단어는 현대 영어 성경에서는 'rebuke'라는 단어로 번역했습니다.


바로 하나님의 말씀이 하는 역할도 'rebuking'이 있습니다.


디모데후서 3장 16절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rebuking)과 바르게 함(correcting)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


우리는 어려서부터 책망을 듣기 보다는 우리의 말과 행동이 맞을 때 많은 심리적 보상을 받아 왔습니다. 그런데 우리의 말과 행동이 틀렸다는 것을 지적할 때 즉 'rebuke'할 때 심리적으로 반항하려는 성질을 가지고 있음을 보게 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은 항상 정로를 걷지는 못하는 우리에 대해서 잘못되었다는 것을 'rebuke'하십니다. 그것이 말씀의 한 역할이고 하나님께서 우리를 인도하시고 교훈하시는 부분입니다.


그 후 우리 길을 바르게 해주십니다.


하나님의 뜻대로 우리의 발걸음을 내딛으며 올바른 길로 가려 하지만 여전히 우리는 많은 영역에서 더 성장하고 온전해져야 합니다. 이러한 불완전한 우리의 말과 행동에 책망("이 부분이 잘못 되었다.")은 꼭 필요한 것임을 보게 됩니다.  


- 네비게이토 선교회 그리스도인의 생활지침 2과, 하나님의 말씀에 의한 생활을 공부하던 중 개인적으로 더 묵상하며 추가로 배운 교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