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나단은 성경에 그렇게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짧은 기록을 통해서지만 그의 믿음과 됨됨이를 알 수 있는 부분이 많이 있습니다. 네비게이토 선교회 출판사간 거룩하고 아름다운 동행이라는 책자에 처음 등장하는 좋은 예가 요나단입니다.
전에는 요나단에 대해 별로 알 길이 없었습니다. 이 책에 보면 요나단과 병기든자에 대해 스스로 공부하여 그들의 믿음과 본을 잘 본 받도록 권면해주고 계십니다.
요나단에 대해 네비게이토 성경공부 방법에 소개 되어 있는 인물별 성경공부 방법으로 공부를 해보았습니다.
요나단에 대해 더 배울 것이 많고 더 공부해야하는데 일단 이번 주까지 공부하며 배운 축복을 나누고 싶습니다.
요나단은 올바른 communication의 좋은 예를 보여주는 사람이었음을 배웠습니다.
커뮤니케이션을 잘 하려면 잘 듣고 잘 말해야 합니다.
요나단은 잘 듣고 잘 말하는 그러한 사람임을 배우게 됩니다.
다윗이 사울에게 말하기를 마치매 요나단의 마음이 다윗의 마음과 연락되어 요나단이 그를 자기 생명같이 사랑하니라.
사무엘상 18장 1절
요나단은 잘 듣는 사람이었습니다.
다윗이 골리앗을 죽인 후 사울에게 말하기를 마쳤을 때 요나단은 다윗의 말을 듣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다윗이 어떠한 사람인지 파악이 되었습니다. 그는 다윗을 그 이후로 자기 생명같이 사랑하였습니다.
우리가 어떤 사람이 말하는 것을 들을 때 그의 진정한 의중이 무엇인지 잘 파악하기가 어려운 때도 있습니다. 더군다나 어떠한 사람인지 정확히 파악하려면 잘 들어야 합니다.
요나단은 다윗이 보고를 마쳤을 때 다윗을 사랑할게 될 정도로 그의 말을 경청했습니다. 전쟁을 이기고 돌아온 사람을 시기하고 듣기 싫어 밖에 나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누가복음의 탕자의 비유처럼 큰 형은 동생을 축하해주는 아버지가 못마땅해서 집에 들어가기를 거절한 이야기를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요나단은 전쟁에 공을 세운 다윗이 보고할 때 겸손히 잘 듣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의 말을 잘 들어보니 그가 어떠한 사람인지, 얼마나 하나님께 향한 마음이 있는지 그 중심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러한 다윗을 사랑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다윗과 더불어 언약을 맺고 자기의 겉옷을 벗어 다윗에게 주고 군복, 활, 띠도 주면서 자기 것을 다윗에게 아끼지 않았습니다. "너 정말 잘 했다."라고 칭찬하며 말 뿐만 아니라 이렇게 행동으로 격려를 아끼지 않은 요나단의 모습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요나단은 잘 듣는 사람이었고 격려를 아끼지 않는 사람이었습니다.
요나단이 격려를 잘 하는 사람이라는 것은 다른 구절들에서도 배우게 되었습니다.
사무엘상 23장 16-18절에 보면 요나단의 아버지인 사울에게 생명의 위협을 느끼고 피신하여 숨어 있는 다윗을 찾아가 다윗을 격려하는 요나단을 봅니다.
사울의 아들 요나단이 일어나 수풀에 들어가서 다윗에게 이르러 그로 하나님을 힘있게 의지하게 하였는데 곧 요나단이 그에게 이르기를 두려워 말라 내 부친 사울의 손이 네게 미치지 못할 것이요 너는 이스라엘 왕이 되고 나는 네 다음이 될 것을 내 부친 사울도 안다 하니라. (사무엘상 23장 16-18절)
다윗은 오랫동안 자기의 생명을 찾는 왕 앞에서 피하여 다녔으므로 정말 군급한 상황이었습니다. 자신이 사는 나라의 왕의 대적이 되었으니 그 땅에 평안히 거하지 못하고 다른 나라 외국에 까지 가서 사울을 피해 있어야 했습니다. 이러한 곤경 가운데 있는 사람을 만나 격려하기란 매우 쉽지 않은 일이라 생각됩니다.
그의 어려움의 크기를 보고 어깨를 다독거리며 "그래 잘 될 거야, 고생 많다" 이런 식으로 말 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요나단의 격려의 특징은 이러한 감정적인 동일시로 끝나지 않습니다. 어려운 믿음의 시련을 겪고 있는 사람에게 그 어려움에 휩싸이지 않고 힘있게 하나님을 의지하게 하는 것은 정말 쉽지 않은 일인데 요나단은 다윗을 만나 다윗이 믿음을 크게 가지도록 격려하였습니다.
17절에 보면 단순히 "하나님이 너를 도와주실 것이다." 이렇게 단순하게 말한 것이 아닙니다.
요나단은 사실을 말했습니다.
즉 사실을 기초로 해서 의사소통을 할 줄 아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의사소통이 다른 사람을 격려하는 것을 배웠습니다.
두려워 말라. 내 부친 사울의 손이 네게 미치지 못할 것이요 너는 이스라엘 왕이 되고 나는 네 다음이 될 것을 내 부친 사울도 안다 하니라.
요나단은 하나님의 약속에 근거하여 다윗을 권면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러한 사실을 상기시켰습니다. 하나님의 절대주권 가운데 이러한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을 믿으라는 권면입니다. 아버지가 너를 죽일 수 없을 것이고 너는 하나님의 약속대로 이스라엘 왕이 될 것을 상기시켰습니다.
격려는 항상 구체적이고 사실에 기초한 의사소통에서 힘을 얻는 것임을 배웁니다. 단순히 두려워 말라에서 그쳤다면 별로 격려가 안 될 것입니다. 그러나 요나단은 정확한 사실을 기초로 커뮤니케이션을 할 줄 아는 사람이었기 때문에 요나단의 말을 들은 다윗은 힘이 났고 더욱 하나님을 의지하게 되었습니다.
요나단이 사실을 기초로 잘 말하는 사람임을 배울 수 있는 부분이 사무엘상 19장 1-7절 까지 잘 나와 있습니다. 4절에 보면 자기 아버지인 사울이 왕으로서 신하 다윗에게 범죄하지 말도록 권합니다. 그 이유는 다윗은 왕께 죄를 짓지 않았다는 사실과 왕께 선한 일을 했음을 말했습니다. 5절에서는 그 선한 일에 대해 더 구체적으로 사실을 보고합니다. 자기 생명을 아끼지 않고 블레셋 사람을 죽였고 하나님께서는 그러한 다윗의 헌신을 사용하셔서 큰 구원을 이루신 것을 사울 자신도 보고 기뻐하셨었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죄없는 다윗을 죽이는 것은 사울이 범죄하는 행위임을 말했습니다.
정말 충언입니다. 아무리 아들이지만 한 나라의 임금, 왕 앞에서 말하는 것입니다. 당시 왕의 한 마디이면 그 자리에서 생명이 오갈 수 있는 권위가 있던 시대입니다. 그 왕 앞에서 왕의 정확한 잘못을 지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것이 바로 사울 자신이 범죄하지 않는 길임을, 죄를 짓지 말도록 경계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요나단의 말을 들은 사울은 6절에서 태도가 변했습니다.
사울이 요나단의 말을 듣고 맹세하되 여호와께서 사시거니와 그가 죽임을 당치 아니하리라
사무엘상 19장 6절
그리고 다윗을 다시 데리고 사울 앞에 있게 하였습니다.
요나단이 다윗을 불러 그 모든 일을 알게 하고 그를 사울에게로 인도하니 그가 사울 앞에 여전히 있으니라. (7절)
즉 사실에 기초한 훌륭한 의사소통으로 상대방의 생각과 결정이 correction (수정) 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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