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누군가에게 잘 정리해서 설명해주기를 좋아합니다.
잘 정리되지 않은 설명은 오랜 시간 듣고 있으면 머리에 남는 것이 없을 것입니다.
강론이라는 단어는 한자의 의미를 볼 때
잘 정리하여 이야기해주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사도 바울은 에베소에서 석달 동안 담대히 하나님 나라에 대하여 강론하며 권면하였습니다. (사도행전 19장 8절)
"강론하며 권면하되" (사도행전 19장 8절)
arguing persuasively (NIV, NLT) - 설득력 있게 주장함, 논리를 펼침
disputing and persuading (KJV) - 옳고 그름을 잘 따져 설명하고 설득하며
reasoning and persuading (NASB) - 잘 이치에 맞게 이야기하고 설득력 있게 말함
영어 성경에서는 위의 표현을 썼습니다. 즉 설득력 있게 잘 조직해서 말했습니다.
정리해서 말한 것입니다.
'강'은 한자로
言 + 冓(재목 어긋매겨 쌓을 구)
쌓을 구 자는
풀무성할 망 + 다팔 머리 염 冉
다팔 머리는 머리를 두 줄기로 곱게 따내려간 머리라고 합니다. 매우 정성을 드렸다는 의미입니다.
여기 저기 흩어져 있는 학문을 정성들여 정리하여 말한다는 뜻으로 강의하는 의미가 되었다고 합니다.
사도행전 19장 8절의 강론(dispute 혹은 reason)하여 권면(persuading)한 바울
하나님 말씀을 다른 사람이 알아듣기 쉽도록 잘 연구하여 조직하고 쉽게 전달할 때 설득력 있는 말이 될 것입니다.
- 네비게이토 선교회 책자인 '우리의 마음은 무엇에 지배되어야 하는가?' 공부 중 사도행전 19장을 고급 장별 성경공부로 공부하며 배운 교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