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울의 간증은 읽는 사람들에게 큰 도전과 본과 격려를 줍니다.
어떻게 왕 앞에서 그렇게 담대하고 확신 있게 혹은 멋있게 그리스도를 증거할 수 있는지 읽을 때 마다 바울과 같은 삶을 살아보고자 하는 열망을 불러 일으키기도 합니다.
정말 바울은 우리와 조금 다른 사람이 아니었나 생각해보기도 합니다. 특별하게 보이기 때문입니다.
사도행전 26장에 나오는 바울의 간증을 통해 바울이 어떻게 그렇게 훌륭하게 사람들에게 그리스도를 증거하게 되었는지 살펴보는 것이 큰 즐거움이 됩니다.
먼저 하나님께서는 환경을 사용하셔서 복음 전할 기회를 주셨습니다.
골로새서 4장 3절에 보면 바울은 "또한 우리를 위하여 기도하되 하나님이 전도할 문을 우리에게 열어주사 그리스도의 비밀을 말하게 하시기를 구하라 내가 이것을 인하여 매임을 당하였노라."고 기도부탁을 합니다.
바울의 이러한 기도 부탁은 바울이 여러 환경 가운데서 그리스도를 효과적으로 증거하는 데 큰 힘과 능력이 되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사도행전 26장에 나오는 이러한 상황은 바로 예수님께서 예언하셨던 내용이었습니다.
마태복음 10장 18절(마가복음 13장 9절, 누가복음 21장 12절)
또 너희가 나를 인하여 총독들과 임금(king)들 앞에 끌려 가리니 이는 저희와 이방인들에게 증거가 되게 하려 하심이라
바로 사도행전 9장 15절에서는 예수님께서 직접 바울을 이 일을 위해서 택하셨음을 말씀하셨습니다.
주께서 가라사대 가라 이 사람은 내 이름을 위하여 이방인과 임금(king)들과 이스라엘 자손들 앞에 전하기 위하여 택한 나의 그릇이라
먼저 사도행전 26장에 나오는 왕(king)의 이름은 아그립바 왕입니다.
그리고 베스도 총독 앞에서 증거하고 있습니다.
본문에서 바울이 아그립바왕에게 어떻게 효과적으로 그리스도를 증거하고 있는지 생각해 봅니다.
먼저 아그립바왕으로 표현된 사람에 대해 잠깐 살펴봅니다.
당시 아그립바왕은 분봉왕이었습니다. 예수님께서도 몇 십년 전에 헤롯왕 앞에 서셨습니다.
바로 이 아그립바왕도 복음서에 나오는 헤롯왕의 가문입니다.
사도행전 26장 1-3절에 보면 바울이 어떻게 아그립바왕에게 접근하고 있는지 살펴볼 수 있습니다.
먼저 바울은 아그립바왕을 칭찬했습니다.
'expert'라는 단어를 썼습니다. (expert: 전문가, 정통한 사람)
expert in all customs and questions (모든 풍속과 문제에 대한 전문가) - 3절
그리고 그를 왕으로 분명히 불러주었습니다.
king Agrippa
우리는 전도할 때, 사람들을 만날 때 그를 칭찬해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그의 위치와 직위 혹은 신분을 인정해주는 것이 사람들을 사랑하고 그들을 그리스도께로 인도할 수 있는 첫 단추라고 생각이 됩니다.
king Agrippa
우리 주변에 우리와 함께 하는 수많은 사람들, 살아가는 모습은 다 다르지만 각기 고유한 인격과 존재로 이 사회에서 존재하며 존재 가치를 인정받고 싶어할 것입니다.
그들을 있는 그대로 인정해주고 받아들여주며 그들을 높여줄 때
그들은 우리의 말과 태도에서 나타나는 표정, 몸짓, 손짓을 통해 우리의 겸손한 태도를 통해 더 쉽게 그리스도께 다가갈 수 있을 것입니다.
king Agrippa
이렇게 우리가 불러주어야 할 사람이 주위에 많이 있습니다.
네비게이토 선교회 그리스도인의 생활 연구 2권 4과 바울의 간증 부분을 묵상하며 배운 교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