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드로전서 3장 15절은 우리의 말과 행실에 대해 중요한 교훈을 줍니다.
그리스도를 증거할 때 반드시 있어야 할 요소에 대해서 아주 중요한 사항을 몇 가지 말씀해 주십니다.
너희 마음에 그리스도를 주로 삼아 거룩하게 하고 또 너희 속에 있는 소망에 관한 이유을 묻는 자에게는 대답할 것을 항상 예비하되 온유와 두려움으로 하고
베드로전서 3장 15절
효과적인 증인이 되기 위해서는 우리의 마음의 주인으로 그리스도를 삼아야 함을 배웁니다.
소망에 대해서 이야기 합니다.
소망에 관해 묻는 사람들에게 잘 대답해주도록 권면해주십니다.
이 소망은 무엇일까요? 바로 디도서 1장 2절, 3절에서 바로 영생임을 이야기 해줍니다.
우리가 가진 이 소망에 대해 묻는 사람에게 대답해 줄 때 꼭 필요한 두 가지 요소에 대해 이 말씀에서 가르쳐주십니다.
먼저는 온유이고
다음은 두려움입니다.
우리는 다른 사람들에게 온유함으로 복음을 전해주어야 함은 쉽게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다른 사람 입장에서 다른 사람의 감정을 상하게 하지 않고 진리를 전달해주어야 합니다.
그런데 두려움으로 하라고 하신 말씀은 어떤 의미인지 생각해보게 됩니다.
복음을 증거할 때 두려움이 필요한 것일까요?
두려움이라는 헬라어 원어를 찾아보니 'terror' 즉 큰 공포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 단어입니다.
베드로전서 3장 15절의 전후 문맥을 보니 두려움, 고난이라는 단어가 많이 나옵니다.
바로 의를 위하여 고난을 받는 것에 대해 이야기하며 두려워하지 말도록 권면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문맥 가운데 두려움이라는 단어가 사용되었습니다.
당시의 시대 상황과 관련하여 왜 두려움이라는 단어가 쓰였는지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당시 복음을 반대하는 많은 세력들, 복음을 전하다가 죽을 수도 있는 그러한 분위기 가운데 성도들은 세상에서 그들에게 복음을 전해야 했습니다.
베드로전서 1장 6,7절을 보아도 바로 성도들이 여러 시련과 고난 가운데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러한 고난의 상황 가운데서 복음에 적대적인 세상에 나가 그들에게 부활하신 그리스도를 전해야 했습니다.
우리의 소망을 이야기해야 했습니다.
두려움으로 해야했다고 생각이 됩니다.
문맥을 보면 바로 14절의 환난에 대한 두려움을 이야기할 때 원어로도 같은 단어를 쓰고 있으므로 이러한 문맥으로 이해할 수 있다고 봅니다.
그러나 한 편 이 두려움이라는 헬라어 원어는 일차적인 의미로 fear, terror 외에 이차적으로 남편에 대한 존경심이라는 뜻도 가지고 있습니다.
베드로전서 3장 1절부터 7절까지는 바로 남편과 아내에 대한 권면이 나오면서 아내가 남편에 대해 또 아직 믿지 않는 남편에 대해서 온유하고 두려워하는 태도를 지녀야 한다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위의 두려움이라는 단어들은 모두 원어로도 같은 단어입니다.
아브라함의 아내인 사라의 예를 들며 두려운 일에도 놀라지 않도록 권면합니다. (6절)
그래서 몇 영어 성경에서는 베드로전서 3장 15절의 온유와 두려움으로 증거해야 한다는 이 두려움이라는 단어를 존중이나 존경의 의미가 있는 'respect'(NIV)나 'reverence'(NASB)로 표현했습니다.
우리가 그리스도를 증거할 때 함부로 말해서는 안 됨을 배웁니다.
특별히 그리스도와 영생에 관한 이야기를 할 때는 정말 신중하고 조심해야 합니다.
우리는 일상 생활에서 그리스도인으로서 다른 사람들에게 그리스도를 보여주어야 할 의무와 특권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복음의 제사장이 되었습니다. (로마서 15장 16절)
다른 사람들을 크게 두려워하며 경외하는 태도로 접근해야 함을 배웁니다.
그들에게 그리스도를 알리는 이 일은 우리의 거룩함을 통해 드러나는 그리스도
또 우리의 증거를 통해, 말을 통해 이해되어 지고 받아들여져야 하는, 선포되어져야 하는 진리이기 때문에 그렇다고 생각이 됩니다.
우리는 그리스도를 증거할 때 온유와 두려움으로 해야합니다.
- 네비게이토 선교회 그리스도인의 생활연구 2권 4과 베드로전서 3장 15절을 묵상하며 배운 교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