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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비게이토 선교회에서 훈련 받으신 한 신학 교수님

LoveGod 2017. 3. 13. 08:02




지난 주 관계된 대학의 개강 예배가 있었습니다.

 

대학 안의 모든 기독교인들이 모여 함께 예배를 드리는 시간이었습니다. 기독교 교수 협의회의 교수님들, 기독교 교직원 선생님들의 모임인 교직원 선교회, 대학 안의 기독교 선교 단체와 동아리 학생들, 그리고 현수막으로 광고가 되었기 때문에 관심을 갖고 모인 학생들도 있었습니다.

 

교수님들께서 헌금 특송을 하시고 직원 선교회 대표 선생님이 대표 기도를 하셨습니다.

 

메시지를 전해주러 오신 목사님께서는 우리 나라에서 가장 큰 신학 대학 중의 하나인 총신대학교의 신학 교수로 오랫동안 신학생들 즉 목사님들을 제자로 길러 내시고 작년에 은퇴하신 분이셨습니다.

 

예배에 참석하기 전 이 목사님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했습니다. 간단히 성함을 검색해보니 총신대학교의 총장 후보에까지 오르신 분이라 학교에서 권위가 있는 분이라고 생각이 되었습니다.

 

예배를 드리는 중에 목사님께서는 71년도에 대학에 들어와 어떻게 예수님을 믿게 되었고 어떻게 이러한 삶을 살게 되었는지 아주 구체적으로 나누어 주셨습니다.

 

그리고 많은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총신대학교의 교수로 오랫동안 가르쳐 오고 계시다고 들었습니다. 선교학등을 주로 가르치신 것으로 보입니다.

 

기독교를 잘 모르시는 분이 이 글을 읽으실까봐 말씀드리면 총신대학교는 우리나라의 기독교 신학교(즉 쉽게 설명드리면 목사님이 되기 위해 들어가는 대학교)중 가장 큰 규모로 우리 나라 최초의 신학교이며 1901년에 설립되어 10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지고 있는 곳입니다.

 

즉 우리 나라에 있는 수많은 교회의 목사님들께서 이 총신대학교를 졸업하시고 목회(교회를 세우시고 인도)를 하고 계십니다.

 

이 목사님을 예배 시간 직전에 처음 뵙고 인사를 드렸습니다.

 

그리고 네비게이토 선교회에서 배우고 있다고 하자 이 목사님이자 신학교 교수님께서는 너무 반가워 하셨습니다.

 

잠시 자리에 앉아보라고 하시며 함께 교제하자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자신도 네비게이토 선교회에서 배웠다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예배가 시작되었습니다.

 

말씀을 전하시는 이 목사님께서는 71년도에 이 대학에 입학하신 동문이셨습니다. 그리고 대학교 2학년 때 JOY 선교회 출신의 한 외국인 선교사님의 모임을 통해 요한복음 성경공부를 통해 예수님을 믿게 되었고 교회에 다니기 시작하셨습니다. 교회를 다닌지 6-8개월 지났을 때 교회에 보내온 CCC Expo 축제 초청장을 받고 그 모임에 참석하시고 전도하는 법을 배우셨습니다. 대학교 3학년 2월에 대학생 신입생들에게 전도를 시작하였고 많은 학생들이 모이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처음으로 이 대학에 기독교 동아리를 만들 수 있도록 학교 측에 요구했다가 여러번 거절을 당했지만 결국 기독교 동아리를 처음으로 만들었다고 이야기해주었습니다.

 

4학년이 되어 기독교 연합 종강예배를 드릴 때 자신이 기도제목을 나누게 되었다고 합니다. 한 나라에 가서 선교사가 되고 싶은 생각이 있는데 자신이 알고 있는 선교방법으로는 그 나라에 가서 선교할 수 없다는 고민을 이야기 했습니다. 이야기를 듣던 한 학생이 네비게이토 선교회를 소개시켜 주었고 그 이후 오랫동안 네비게이토 선교회에서 훈련 즉 목사님 말씀으로는 선교사 훈련을 받았다고 하셨습니다.

 

말씀 중에 네비게이토 선교회 현재 한국 책임자로 계시는 "윤대표님께서 매년 달력을 보내주시고 계신다"고 이야기해주었습니다. (달력은 네비게이토 출판사에서 주제별 성경 암송 60구절과 함께 편집된 달력을 의미합니다)

 

예배를 마치고 다시 인사를 드렸을 때 "윤대표님이 아직도 달력을 보내주시고 우리 집에 지금도 걸려 있어."라고 하며 고마움을 나타내셨습니다.

 

예배 말씀 중에 소수가 움직이는 것이 중요함을 가르쳐주셨습니다.

 

선교학 교수로 소개되었기 때문에 신학교에서 오랫동안 장래 목사님들을 가르치셨던 내용들이 어떻게 녹아 들어갈까 생각이 되었는데, 항상 minority movement 이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기독교 선교 역사에서 하나님께서는 하나님께 헌신된 소수의 그룹을 사용하셔서 역사를 이루어 가심을 강조하셨습니다. 그리고 '추수할 일꾼을 보내어주소서'라는 말씀 제목처럼 그러한 일꾼이 되고 그러한 일꾼이 캠퍼스에서 많이 생겨야 함을 힘을 주어 강조하셨습니다.

 

이 교수님을 초청한 대학의 관계자(이 교수님을 통해 배운 제자)를 통해 이야기를 들을 기회가 있었습니다. 네비게이토 선교회에서 출판한 인간과 하나님과 비슷한 교재로 복음과 관련된 성경공부를 도와주고 있다고 하였습니다. 네비게이토 선교회처럼 형제가 형제를 자매가 자매를 일대일로 도와주고 캠퍼스에서 전도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또 한 사람을 양육하여 일꾼을 세워 세계를 변화시키는 것을 바라보는 네비게이토 선교회에서 강조하는 세계비전에 대해 강조하는 것을 들었습니다.

 

디모데후서 2장 2절의 원리대로 충성된 사람을 도와주어 재생산하는 사역을 한다고 표현하는 것을 보며 많이 놀랬습니다.

 

지금까지 네비게이토 선교회에서 배우면서 강조했던 개념과 원리가 이 목사님으로 부터 배운 이 대학 관계자를 통해서도 이야기되는 것을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