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말씀/성경읽기 하이라이트

그랄에 거한 이삭 - 네비게이토 선교회에서 배우는 청년

LoveGod 2016. 1. 17. 06:53

 

  이삭은 그랄에 거하여 백배의 결실을 얻었다.

 

  아브라함 때 첫 흉년 이후 이삭이 거하던 땅에 또 흉년이 들었다. 이 흉년은 큰 흉년이었던 것 같다. 자기 아버지 아브라함 이후로 두 번째 흉년이라고 표현한 것을 볼 때 큰 흉년이 들어 먹을 것이 없어진 것을 알 수 있다. 이삭은 이에 그랄로 이주한다.

 

  이 때 하나님께서 이삭에게 나타나셔서 애굽(이집트)으로 내려가지 말고 하나님께서 지시하시는 땅에 거하라고 말씀하신다. 이삭이 양식을 찾아 애굽으로 내려가려고 할 것이 예상되었으므로 하나님께서 미리 이삭에게 말씀하셨다고 생각이 된다. 그리고 이삭에게 약속하신다. 이 땅에 유하면 하나님께서 함께 해주시겠고 복을 주며 지금 거하는 모든 땅을 줄 것이다. 이삭의 아버지 아브라함에게 맹세한대로 이삭의 자손을 많게 하며 이삭의 자손으로 천하 만민이 복을 받게 될 것이라고 약속해주신다 (창세기 26장 4절)

 

  이삭은 이에 순종하여 그랄에 거한다 (창세기 26장 6절)

 

  이삭은 그 땅에 농사하여 그 해에 결실을 맺게 된다.

 

  몇 배나 얻었을까?

 

  백 배

 

    이삭이 그 땅에서 농사하여 그 해에 백배나 얻었고

여호와께서 복을 주시므로

그 사람이 창대하고 왕성하여 마침내 거부가 되어

창세기 26장 12절 

 

  창세기 12장 10절에 보면 아브라함 때도 기근이 있었다. 아브라함이 약속의 땅으로 떠난 75세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 그 땅에 기근이 있었다. 먹을 것이 떨어져 이집트로 갔다. 이삭은 아브라함이 100세 때 얻은 아들이고 175세에 죽었다. (창세기 25장 7절) 이삭은 60세에 쌍둥이 아들인 야곱과 에서를 얻었다. (창세기 25장 26절) 그리고 야곱과 에서가 장성한 후에 생긴 흉년이다. 즉 장성한 후라고 하였으니 최소한으로 20년 정도를 더해보면 아브라함 첫 흉년이 들었던 이후로 적어도 100년이 지난 셈이다.

 

  백년 만에 다시 돌아온 흉년이었다.

 

                  

  성경에 흉년이라고 표현할 만큼 큰 흉년이었으니 얼마나 큰 흉년이었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아브라함이 그랬던 것 처럼 양식을 구하러 이집트로 가려고 했습니다. 당시 가나안 땅을 살던 믿음의 조상들 아브라함, 그의 아들 이삭, 이삭의 아들 야곱 모두 양식이 떨어졌을 때 이집트로 가려고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를 아셨기 때문에 이삭에게 이집트로 내려가지 말라고 이야기 하셨다고 생각이 됩니다. (창세기 26장 2절)

 

  이삭은 큰 고민이 되었을 것입니다. 당연히 큰 흉년이 들어 먹을 것이 떨어졌으므로 자신의 가족들을 부양하기 위해 가장으로서 먹을 것이 있는 이집트로 옮겨가려고 했을 것입니다. 26장 1절에 흉년이 있었고 26장 2절에 바로 하나님께서는 이삭에게 나타나셔서 "애굽(이집트)으로 내려가지 말고 내가 네게 지시하는 땅에 거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땅에 유하면 내가 너와 함께 있어 네게 복을 주고 내가 이 모든 땅을 너와 네 자손에게 주리라 내가 네 아비 아브라함에게 맹세한 것을 이루어 네 자손을 하늘의 별과 같이 번성케 하며 이 모든 땅을 네 자손에게 주리니 네 자손을 인하여 천하 만민이 복을 받으리라. 이는 아브라함이 내 말을 순종하고 내 명령과 내 계명과 내 율례와 내 법도를 지켰음이니라"  (창세기 26장 3-5절)

 

이삭은 바로 다음 절인 6절에서 하나님의 약속에 순종합니다.

 

"이삭이 그랄에 거하였더니"

 

100년 만에 찾아온 흉년, 먹을 것이 다 떨어져 다른 나라로 가서 양식을 구하러 가야할 상황이라고 생각되는 때 가족의 생계를 부양해야 하는 가장으로서 얼마나 많은 고민이 되었을까요?

 

그러나 이러한 눈에 보이는 상황과 다르게 하나님께서는 2절에서 애굽으로 내려가지 말라고 이삭을 막으십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지시하시는 땅에 거하라고 하십니다. 그리고 "이 땅에 유하면..." 하고 약속을 주십니다.

 

약속을 좇아 살아가다가 심한 흉년이 그 땅에 들 수도 있는 상황에서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도 이렇게 말씀하실 수 있다고 생각이 됩니다. "내려가지 말고 내가 네게 지시하는 땅에 거하라." (2절)

 

그리고 상황과는 다르게 말씀으로 약속하셨습니다. 이 땅에 유하면 복을 주겠다고 하셨습니다. 약속을 이루어주겠다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거한 곳이 그랄이고 이삭은 거기에서 그 해에 농사를 지어 100배를 얻고 거부가 되었습니다. 

 

가뭄이 들고 어려운 상황에서 빨리 눈에 보이는 해결책을 찾아 떠나고 싶은 유혹이 들 때 하나님께서는 처음 아브라함에게 하셨던 약속을 상기시키며 이삭을 축복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떠난 자리, 그리고 약속의 내용대로 살아가는 자리 그 곳에 유하여야 함을 배웁니다. 

 

때로 심한 기근이 들어 100년 만에 찾아온 것 같은 심각한 경제적인 어려움이 올 때에도 

 

그 상황보다는

 

약속하신 하나님

 

을 바라보며   

 

상황에 압도되어 믿음을 저버리지 않고 "내가 너와 함께 있어(3절)" 하나님께서 함께 하심을 믿고 하나님의 명령과 계명과 율례와 법도 (5절)를 지키는 데에만 온 마음을  쏟아 순종해가는 삶

 

믿음으로 기도로 해결해주실 것이라는 것을 믿고 기도로 하나님의 함께 하심을 경험하고자 하는 삶

하나님께서 함께 하심을 믿고 신뢰하며 나는 하나님의 말씀에 올바로 순종하고자

염려를 버리고 도와주시는 하나님을 믿고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

 

이러한 믿음을 가질 때

 

하나님께서는 그 믿음이 하나님께 영광이 되며 (로마서 4장 20절)

 

하나님의 이름이 높아지시는 것을 경험하게 되고

 

하나님께서 얼마나 우리에게 복을 주시고자 하시는지 알게하실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영원한 생명

 

영원한 기업

 

우리를 하나님의 백성으로 삼으셔서 거룩하게 하셔서 우리와 함께 하시는 주님

 

하나님의 지극히 풍성하심을 오는 여러 세대에 나타내는

 

믿음의 산 증인으로

 

복의 근원으로

 

겸손히 하나님과 동행하며 말씀대로 순종한 한 사람으로

 

인정해주시고

 

높여주실 것입니다.

 

믿음이 없어 하나님의 약속을 의심치 않고 믿음에 견고하여져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약속하신 그것을 또한 능히 이루실 줄을 확신하였으니. (로마서 4장 20, 21절)

 

- 약속, 감사, 네비게이토 선교회에서 배우는 청년, 창세기 성경읽기 중 누린 축복, 네비게이토 출판사 성경읽기 1년 읽기 계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