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다른 사람을 위한 기도

아버지의 구원을 위한 기도 - 네비게이토 선교회에서 배우는 청년

LoveGod 2016. 1. 4. 11:36

 

 

지난 주 어머니와 통화할 때 참으로 오래 기다려오던 기쁜 소식을 듣게 됩니다 !

 

아버지께서 요한복음을 열심히 쓰고 계신다는 소식

 

작년 초 기도제목을 작성하며 아버지의 구원을 위한 기도제목을 우선순위에 놓았습니다.

 

막내인 저는 아버지 연세가 꽤 많이 드셨기 때문에 더 이상 늦출 수 없는 기도이었습니다.

 

기독교 백화점에서 생신 선물로 사드린 요한복음 필사노트

 

새해 첫 날 안경을 끼신 아버지의 모습

 

바로 요한복음을 쓰고 계셨습니다.

 

중학교때 처음 시골 교회에 다니며 예수님을 믿었을 때 아버지께서는 예배를 드리러 갈 때마다

 

"씌잘데기 없는 짓 좀 그만 하라"고

 

강하게 이야기하셨습니다.

 

예배에 갈 때마다 아버지의 눈을 피해 교회에 가야했습니다.

 

대학생때 네비게이토 선교회에서 배우면서 전도하는 법을 배워

 

집에서 파는 16절지 한 장을 꺼내들고

 

성경의 복음을 그림을 그려가며 어렵게 빨리 전했던 기억

 

그 후로 집에 내려갔을 때 복음을 자세히 전해드렸던 기억

 

그러나 그 마음은 철옹성 같이 느껴질 때가 많았습니다.

 

그러던 아버지께서 요한복음을 열심히 쓰신다는 소식은

 

정말 메마른 땅에 단비 같은 소식이었습니다.

 

간절히 기도합니다 !

 

그 철옹성같은 마음이 녹아 내리도록

 

네비게이토 선교회에서 발행한 전도 성경공부 방법 책자의 내용처럼 그 필사본은 한 장마다 그 장의 핵심을 물어보는 질문에 답하는 것도 있었습니다.

 

너희가 넉 달이 지나야 추수할 때가 이르겠다 하지 아니하느냐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눈을 들어 밭을 보라 희어져 추수하게 되었도다

 

요한복음 4장 35절